2013년 2월 5일 화요일

리처드 파커의 완전



밤 바다에 뜬 발광은 플랑크톤이 맞을 것이다.

" 밤바다에 나가보면 파도가 친 자리에 형광색으로 살짝 빛이 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본적이
있을것이다. 보통 여름에 많이 볼수 있는데, 이는 발광플랑크톤이 진동에 반응해 빛을 내는것이다.
평소에 가만히 있으면 빛을 내지 않지만 움직임을 주었을때는 그에 반응하여 빛을 낸다.
플랑크톤이기때문에 채집해서 충분한 빛을 쬐여주면 무성생식하여 밀도가 꽤 높아진다고 한다. "

파이가 손을 저었을 때 빛이 발하는 거랑 , 고래가 프랑크톤을 먹기위해 뛰어 나오는 거랑 합하여 생각하면 해파리가 아니라 프랑크톤을 표현한 것이라고 보인다.

"지난 10월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은 세바스토폴에 있는 생물학연구소를 급습,플랑크톤을 연구하고 있던 4명의 해양생물학자들을 국가기밀 누설죄로 체포했다.왜 플랑크톤을 연구한 것이 국가기밀 누설죄가 될까.

뉴사이언티스트 최근호에 자세한 사정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이에 따르면 플랑크톤 가운데 빛을 내는 플랑크톤은 잠수함 위치와 활동을 노출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이들은 영국의 다윈연구소 등이 지원하는 발광플랑크톤 연구를 진행 중이었다.

플랑크톤 중 많은 종류는 바다속 잠수함의 움직임에 의해 생긴 물결에 반응해 스스로 빛을 발한다.국제 생물발광 및 화학발광 학회의 피터 헤링 회장은 "어떤 종류의 플랑크톤은 주위에 고등어떼가 지나가도 빛을 낸다"고 말한다.

인공위성으로 이 빛의 분포를 살펴보면 잠수함의 위치와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 잠수함 방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발광플랑크톤을 이용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플랑크톤의 발광현상이 잠수함에 의해 생긴 것인지를 알아내려면 플랑크톤의 분포와 행동 등에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이것이 바로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출을 막으려고 하는 정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임원철기자 99-12-25 news20.busan.com "
생존자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은 기술이다.

" 우리나라의 남해안에는 야광충이 많이 서식한다. 야광충은 바다물에서 부유생활을 하는 동물성 플랑크톤의 하나이다. 이 야광충은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으면 스스로 빛을 발광하기 때문에 밤에 바닷가에서 파도가 부서질 때 아름다운 빛을 낸다껍질을 벗긴 포도알 같기도 하고 물풍선 처럼 보이기도 하고, 호박 같이 보이기도 한다. - "




'더들리와 스티븐스 재판'에서 17세 소년의 이름은 리처드 파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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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해서 영화를 보신 분들 자꾸 잘못된 번역에 낚이시네요. 
원작책과 영화의 번역은 ' 이 조사관의 경험으로 볼 때, 그의 이야기는 난파선 역사상 어느 사건과도 견줄 수 없다. 파텔만큼 오래 생존한 조난자는 없었다. 더구나 벵골 호랑이와 함께 생존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가 맞습니다.
실제 대사는 Writer: [reading off the report] Mr. Patel's is an astounding story, courage and endurance unparalleled in the history of ship-wrecks. Very few castaways can claim to have survived so long at sea, and none in the company of an adult Bengal tiger. 입니다.
마지막 문장의 none 은 벵갈호랑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앞 문장의 Very few castaways 를 뜻합니다.
뭐 사실 중의적인 문장이라고 볼 수 있으니 '호랑이와 함께 생존한 사람은(파이말고는 or 파이를 포함하여) 없었다.'라고 표현할 수는 있으나
'성인 호랑이는 없었다.'라는 번역은 명백한 오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