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인터스텔라

2. 유머가 없는 영화라고 소문이 도는데 정말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머가 부족한 사람들만 골라 나오는 건 맞아요. 하지만 로봇들은 농담꾼이죠. 결정적으로 상당히 굵직한 농담들이 설정에 섞여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사와 관련된 모든 설정은 농담이에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설마 그게 농담이 아닌 걸까요... 설마.  (http://www.djuna.kr/xe/review/11915081)



크리스토퍼 놀란이 딸(플로라 놀란)에게 주는 메세지를 영화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1. 아빠는 일과 모험을 떠날테니 너는 공부를 하여라.
   2. 어린시절 너는 아빠와 잘 놀아주었지, 어느새 커서 공유할 시간이 없더구나. 니가 나이가 들면 더이상 같이 있는 것이 무의미하다. 그래서 아빠는 계속 모험을 떠날란다.
   3. 훌륭한 학자가 되는데 좀 도움이 필요하지. 아빠가 중요한 사실을 수집해 줄께. 잘 만들어봐.
   4. 인생은 과학적 사기다.

이런거 아닐까.

실제.

평소 제작 단계에서의 보안을 중요시하는 크리스토퍼 놀란은 <인터스텔라>를 <플로라의 편지>라는 가제로 촬영을 진행했다. 플로라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딸의 이름. 놀란은 전작 세 편 모두 가제가 있는데 <다크 나이트>는 <로리의 첫키스>, <인셉션>은 <올리버의 화살>,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매그너스 렉스>로 모두 놀란 자녀의 이름이다.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던 놀란 감독이 가제를 그냥 붙였을리는 없는 것 같다.

2014년 11월 2일 일요일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인가?
나의 아군을 적 같이 대할 수 있는가?

이러한 물음이 신 해철식 대인관계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질문일 것이다.

신 해철의 대인관계는 항상 전투적이다. 어쩌면 냉정하다고 할 수 있다. 보기에는 트러블메이커의 역할을 하게된다.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서 단명한 왕은 정조,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