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시인의 마을

그들에게 청춘을 빚진 자가 한둘이랴. 그들의 노래 없이 청춘을 회고하는 자가 누군들 있으랴.

2009년 10월 18일 일요일

그러니까 누가 오여?

거북이 달린다는 "라면 이스턴"이라고 할까. 스파게티 웨스턴을 국내식으로 짜집기 한 명품이다.

예산이라는 어쩌면 신흥 농촌마을에 소싸움대회가 열리면서 마치 OK 목장의 결투를 마지막으로 대미를 이끈다.

중간에 장권총을 들이대는 풍경에서 장권총으로 연습을 하는 장면은 익히 보아왔던 서부영화의 전형이다. 그런데, 권총을 쏘고 고무탄이라고 할때는 이건 서부영화가 아니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은 빠른 말을 자랑하면서 애인을 탈취해 가는 장면과 흡사하다.

조필성이 마이크로 맞짱뜨자고 할때 이층이서 탈주범이 스나이퍼 처럼 째리는 장면은 서부영화 그이상의 재미를 준다.

만주의 서부영화를 국내에 깊숙히 끌어오면서 소시민의 정서를 승리로 이끈 영화.

2009년 10월 12일 월요일

유지

내가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이 무엇이 있을까.

자식이 단지 좋은 생활하라고 금전을 남겨주는 것이 좋은 일인가?

 

좀더 옳곧은 생각을 가지도록 하는 가훈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은가?

 

자식이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먹거리와 좋은 옷과 좋은 집에서 풍요롭게 사는 것이 유산인가?

 

그것보다는 우리가 살아온 사상과 우리가 은혜를 입어 되갚아 주거나, 먼저 도움을 주었던 내용.

우리가 행복하게 즐겼던 방법을 유산으로 남겨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2009년 10월 11일 일요일

달 충돌 실험

[가상의 시나리오]

 

디스트릭트 나인 같은 느낌이...

 

달에 대해서 음모론이 많다. 하나는 달에 인간이 가지 못했다라는 음모론이 가장 유명하다. 그리고, 달에 가기는 갔으나 거기에 외계의 존재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폴로 11호에서 휴스턴과 가진 통신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산타클로스는 존재한다~!!" [믿거나말거나]

사진에서도 미지의 비행체가 찍혔다는 설이 있다.

 

그러면, 일본이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했을 때 미국은 돌연 화성 탐사내용을 중단하고 달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한다.  아폴로 이후로 상당기간 달에 대해 인연을 끊었던 또는 달에서 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갑자기 달에 물이 존재할 것 같다는 둥. 이를 증명하기 위해 폭발을 시켜야 한다는 둥. 허둥지둥.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까? 중국 최초의 달 탐사위성 ‘창어 1호’가 2009년 3월 1일 달 표면과 충돌해 16개월간의 임무를 모두 마무리했다라는 기사도 있다.

 

그래서 깊이 4m에 넓이 20m의 충돌이라니... 달기지를 공격하는 것이었을까...  누구의 허락으로...

 

영화 [타임머신]

달에서 lead를 mine하던중 달이 터져 버린다는 911에 버금가는 공포를 만들어냈는데.. Simon Wells((H.G.'s great grandson) 의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