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6일 토요일

신 소림사 2011

아~ 유덕화//   자꾸 맹해져만 가고 캐릭터를 찾지 못하는 성룡.
애국 필름.  재미없다.  말이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장면이나 레알 상황은 중국에서만 만들 수 있는 영화의 특성. 저러다 사람 죽으면 영화 영웅이 되는 감?


액티언으로 고속도로를 달릴 때, 특히, 논산 여산 휴게소를 지난다음에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레이스를 달릴 수 있는 장소이다.  시원하게 뚫어 놓은 6차선이라니! 5차선이었나?
보통 1, 2차선은 120 정도이니까 140이상이라면 끝차선을 이용하게 된다.

140이상되면 오토에서는 기름이 많이 든다는 그림. 그래서 ECO시스템은 140까지만...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부당거래

이탈리아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스파게티처럼 꼬아서 만들었지만 포크로 끄집어 내면 맛있는 것처럼.

무술신을 좋아하는 유승완 감독은  중간중간 쓸데 없이  고수의 무술 솜씨를 보여준다.  욕심의 한계일까?

2011년 2월 21일 월요일

Never Let me go / 127Hrs

1996년 등장한 <트레인스포팅>은 새로운 영상혁명으로 영화계에 충격을 선사한 작품이었다. 1994년 <쉘로우 그레이브>로 데뷔한 대니 보일 감독은 두 번째 장편영화인 <트레인스포팅>을 통해 스피디한 이야기 전개와 현란한 편집으로 할리우드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국 뉴웨이브의 상징으로 떠오른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다. 대니 보일은 이야기의 여백을 보여주기 위해 ‘환각’을 무리하게 남발한다. 게다가 <127시간>은 이미 결말이 정해져있는 실화영화라는 점에서 이 남발되는 ‘환각’은 극에 아무런 긴장감을 부여하지 못한 채 잦은 반복으로 관객을 지치게 만들고 있을 뿐이다. cinexpress@upnews.kr

Never Let Me Go
감독;마크 로마넥
주연;앤드류 가필드(스파이더맨 리부트),캐리 멀리건 , 키이라 나이틀리,캐리 뮬리건,앤드류 가필드 등

아일랜드 보다 백배 좋은 SF영화.  비주얼적이 SF보다 소설적 SF가 좋다.

2011년 2월 16일 수요일

태양흑점 작전 폭발 통신장애

[요 며칠동안]
전파연구소(소장 임차식)는 흑점번호 1158에서 15일 오전 10시 50분경 경보 3단계(주의상황)급 폭발현상(X2.2)을 비롯하여 과거 2일 동안 크고 작은 태양폭발이 8차례 정도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현재 상당한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는 입자들(코로나 질량방출(CME))이 지구에 도달하고 있으며, 어제 오전 10시 50분경에 발생한 3단계급 태양폭발에 대한 후폭풍과 겹쳐진다면 그 영향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전파연구소 자체조사 결과에 의하면 15일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군 작전에 중요한 단파무전통신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며, 말레이시아 MeaSat-3위성 등에서 수신불량이 관측되는 등 위성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한미연합군사령부(CFC)는 2011년 키 리졸브/독수리(Key Resolve/Foal Eagle) 한미연합연습을 오는 28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1년 2월 13일 일요일

심야의 FM / 투어리스트 / 걸리버 여행기 / 나니아연대기 새벽호의 출정

택시드라이버(Taxi driver, 1976)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 트래비스 비클(드 니로)은 불면증 환자이다. 그러나 그 원인을 모른다. 그래서 심야 택시 운전을 한다. 이런 그가 뉴욕의 밤거리에서 깨달은 것은, 세상은 창녀, 포주, 마약 중독자, 검둥이, 호모, 레즈비언 같은 인간 쓰레기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청소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택시 공간으로 고립되는 트래비스는 자신을 청소부, 곧 집행자로 여기는 편집증세를 보인다. 그들을 살해하는 것으로 자신을 영웅이라고 느낀다.
죠디포스터가 출연한 영화로 화재를 모았다.

<투어리스트>는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이 연출했다. 이 작품은 이미 2006년 한국에서 개봉한 <안소니 짐머>를 리메이크했다. 비엔나의 풍경은 영화에 나오는 풍경이 전부인가 보다. 비엔나를 가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렸다. 냄새도 심하다고 한다. 젠틀맨리그에서는 그 카리스마로 비엔나의 풍경이 묘사되어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었는데..

<걸리버 여행기>는 잭 블랙이 주연을 맡았다. 혀짧은 소리로 멕티코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극복 모드로 락을 즐기나 보다라고 생각된다. 끝 장면은 무슨 오마주 같지만 영화를 승화시키는데 중요한 장치로 생각된다. 락으로 피스를 갈구하다. 그런데, 이런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판권을 이미 사놨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타이타닉, 스타워즈, 아바타.. 중요한 판권은 다 사놓은 듯하다.  영구의 라스트갓파더에서 마론부란도 판권을 사지 못해 아쉬운 것과 다르다.


<The Chronicles of Narnia: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3D 컨버팅 전문 기업 '벤처 3D'(Venture 3D). 최근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는 블록버스터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 지난연말 극장가를 강타한 대작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The Chronicles of Narnia: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2010 FIFA 월드컵 3D 트레일러 등이 모두 이들의 작품이다.

현재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제작사들이 가장 신뢰하고 작품을 맡기는 몇 안되는 3D 컨버팅 업체 중 하나가 바로 이 곳 '벤처 3D'다. 일반 2D로 찍은 영상이 이들의 손을 거치면 생생한 입체감의 3D로 재탄생된다.

그래서인지 3D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이다.

2011년 2월 10일 목요일

내가 지금 일제시대 잡지를 보는 것인지. 21C의 잡지를 보는 것인지.

한 시나리오작가가 ‘창피하지만 며칠 째 아무 것도 못 먹어서 남은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드려 주세요’라는 쪽지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고 최고은 작가의 이야기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최고은 작가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 등을 앓아왔으나 생활고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고 제대로 먹지 못해 사망에 이른 것이라고 한다.
유작이 된 <격정 소나타>는 아시아나 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촉망받는 작가로 평가받던 최고은 작가는 계약한 5편의 시나리오가 모두 영화화 되지 못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고은 작가의 죽음과 사연이 알려지면서 영화계의 현실과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1년 2월 6일 일요일

It's Kind of a Funny Story, 2010 : Life as We Know It, 2010

미드 <라스베가스>의 조쉬 더하멜과 <그레이 아나토미>의 캐서린 헤이글.  사고로 죽은 친구의 아이를 둘이서 부양하다가 결국 눈맞고 어쩌고 저쩌고 식의 뻔한 로맨틱 코미디. "사랑을 키우다."  응급실 한방에 1,200달러...
뉴욕에서 알아야 할 것. 3가지.  소아과 의사+유치원+유치원 추천할 사람.

vs

영제: It's Kind of a Funny Story

감독: 안나 보덴, 라이언 플렉
출연: 잭 갈리피아나키스 (바비 역), 엠마 로버츠 (노엘 역), 로렌 그레이엄, 조 크래비츠, 바이올라 데이비스
자살 예방을 위해서 우울증도 응급실에 갈 수 있다.   십대 성장드라마.

옆집 아저씨

전작 <열혈남아>를 통해서 선 굵은 드라마로 나름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범 감독은 이 영화에서 아저씨와 소녀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결국 태식을 구하는 건 소미이다. 어둠 속에 있던 태식을 밖으로 끌어내는 것도, 절망으로 모든 것을 놓으려 했던 태식에게 다시 삶을 찾아준 것도 모두 소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