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3일 일요일

심야의 FM / 투어리스트 / 걸리버 여행기 / 나니아연대기 새벽호의 출정

택시드라이버(Taxi driver, 1976)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 트래비스 비클(드 니로)은 불면증 환자이다. 그러나 그 원인을 모른다. 그래서 심야 택시 운전을 한다. 이런 그가 뉴욕의 밤거리에서 깨달은 것은, 세상은 창녀, 포주, 마약 중독자, 검둥이, 호모, 레즈비언 같은 인간 쓰레기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청소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택시 공간으로 고립되는 트래비스는 자신을 청소부, 곧 집행자로 여기는 편집증세를 보인다. 그들을 살해하는 것으로 자신을 영웅이라고 느낀다.
죠디포스터가 출연한 영화로 화재를 모았다.

<투어리스트>는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이 연출했다. 이 작품은 이미 2006년 한국에서 개봉한 <안소니 짐머>를 리메이크했다. 비엔나의 풍경은 영화에 나오는 풍경이 전부인가 보다. 비엔나를 가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렸다. 냄새도 심하다고 한다. 젠틀맨리그에서는 그 카리스마로 비엔나의 풍경이 묘사되어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었는데..

<걸리버 여행기>는 잭 블랙이 주연을 맡았다. 혀짧은 소리로 멕티코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극복 모드로 락을 즐기나 보다라고 생각된다. 끝 장면은 무슨 오마주 같지만 영화를 승화시키는데 중요한 장치로 생각된다. 락으로 피스를 갈구하다. 그런데, 이런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판권을 이미 사놨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타이타닉, 스타워즈, 아바타.. 중요한 판권은 다 사놓은 듯하다.  영구의 라스트갓파더에서 마론부란도 판권을 사지 못해 아쉬운 것과 다르다.


<The Chronicles of Narnia: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3D 컨버팅 전문 기업 '벤처 3D'(Venture 3D). 최근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는 블록버스터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 지난연말 극장가를 강타한 대작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The Chronicles of Narnia: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2010 FIFA 월드컵 3D 트레일러 등이 모두 이들의 작품이다.

현재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제작사들이 가장 신뢰하고 작품을 맡기는 몇 안되는 3D 컨버팅 업체 중 하나가 바로 이 곳 '벤처 3D'다. 일반 2D로 찍은 영상이 이들의 손을 거치면 생생한 입체감의 3D로 재탄생된다.

그래서인지 3D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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