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8일 목요일

해남에 추노 배경이 있다.




해남 영화촬영장소로 각광
``먼길``이어 임창정 주연 ``파송송계란탁`` 촬영 양동근 주연의 ``바람의 파이터`` 개봉중
2004년 07월 30일 (금) 00:00:00 해남신문
고두심씨 주연의 ‘먼길’ 영화촬영에 이어 임창정 주연의 파송송계란탁 영화도 주요장면을 해남에서 촬영할 예정이어서 해남이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휴먼가족 영화인 먼길에 이어 이번 영화 파송송계란탁도 휴먼가족 영화. 파송송계란탁 영화는 국토종단의 시발점인 땅끝을 시작으로 해남의 주요 도로변을 배경으로 촬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시사회를 앞두고 있는 영화 ‘먼길’도 황산, 송지, 현산 화산 등 해남전역에서 촬영,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영화의 뒷배경을 장식한다. 해남이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때묻지 않는 시골 정취와 자연 그대로 살아있는 경관 때문이라는 게 영화제작 관계자들의 말이다. 특히 고천암 갈대밭은 영화 촬영장소로 이미 알려져 영화뿐아니라 CF 촬영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개봉 중인 양동근 주연의 바람의 파이터도 고천암 갈대밭에서 촬영을 했고 신라시대 무사들의 삶을 그린 싸우라비와 살인의 추억도 고천암에서 촬영을 했다. 고천암이 영화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것과 관련해 영화 관계자들은 호수를 중심으로 길다랗게 늘어선 갈대밭의 전경이 고풍스럽거나 스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기 때문이라고. 해남이 가장 대중적인 홍보매체인 영화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게 되면서 해남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창정 주연의 파송송계란탁은 26살의 혈기 왕성한 청년 대규(임창영 역)에게 어느날 갑자기 9살짜리 아들이 들이닥쳐 함께 땅끝마을 해남서 임진각까지 국토종단을 하자는 제안에서 시작된다. 비록 시작과 끝은 다르지만 아들을 위해 힘겨운 국토종단에 나서는 한 젊은이와 9살짜리 아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찾아가는 이 영화의 주 배경은 국토의 시발점인 땅끝탑과 해남 곳곳의 시골 풍경, 고천암과 달마산 미황사 가는길, 화원 월래 해안도로, 두륜산 도립공원 등이다. 이 영화의 감독은 위대한 유산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오상훈씨이며 내년 1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마더, 봉준호의 영화
서편제 전남 해남 두륜산버섯마을
애니영화 ‘소중한 날의 꿈’은 서울 이화동, 전주 기전여고 골목, 군산 철도 길, 해남 땅끝 마을 등 아직 부스러지지 않은 추억의 장소들이 작품의 배경이 돼, 만화영화지만 오히려 기성세대가 더욱 반가워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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