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9일 금요일

향연(플라톤 시대의 학원에서 공부하는 목표) 시대의 신


고대 그리스-로마 민중들은 과연 어떤 신을 믿었기에 그런 말을 하는가?
그들이 믿은 신의 이름은 사실 중요치 않다. 그들은 여러 신이 아니라 하나인 신을 믿었고
그 신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겨졌다. 그 신의 화신인 신인(神人)의 이름이 고대
이집트에서는 오시리스(우시르), 고대 그리스에서는 디오니소스, 소아시아에서는 아티스, 시
리아에서는 아도니스, 페르시아에서는 미트라스, 로마 시대에는 바쿠스나 미트라스등으로
불렸다.

살루스티우스는 이렇게 썼다.

"모든 사람에게 신들의 진실을 가르치고자 하면 바보들은 배울 수가 없어서 철학을 싫어하게
되고, 잘 배우는 자는 게을러지게 된다. 반면에 신화 속에 진실을 숨겨 놓으면 바보는 철학
을 싫어하지 않게 되고, 잘 배우는 자는 열심히 연구하게 된다."

미스테리아 신화 속에 감춰진 영적 의미의 심연을 파헤치는 것이 미스테리아 철학자와 사제
들의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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