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7일 수요일

공룡연구로 유명한 알렉산더(Alexander, R. McN.) 박사는 1976년 네이처(Nature)지에 ‘공룡의 속도 측정(Estimates of speeds of dinosaurs)’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공룡이 얼마나 빨리 뛰었느냐에 대해서는 앞에 설명한 알렉산더 박사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였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티라노사우루스는 기껏해야 시속 8km 정도의 느림보였다고 한다.



반면, 최대 속도가 70km/h에 달했다고 주장한 사람들도 있었다. 2000년 이후의 연구에서는 대략 시속 17~40km 범위로 좁혀지고 있다. 2007년의 연구에서는 최고 속도 28km/h라는 값이 나오기도 했다. 영화 ‘쥬라기 공원’을 보면 티렉스가 달리는 자동차도 쫓아가지만, 이것은 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달리는 속도는 사람의 달리는 속도보다 느린 셈이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