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 얼마나 빨리 뛰었느냐에 대해서는 앞에 설명한 알렉산더 박사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였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티라노사우루스는 기껏해야 시속 8km 정도의 느림보였다고 한다.
반면, 최대 속도가 70km/h에 달했다고 주장한 사람들도 있었다. 2000년 이후의 연구에서는 대략 시속 17~40km 범위로 좁혀지고 있다. 2007년의 연구에서는 최고 속도 28km/h라는 값이 나오기도 했다. 영화 ‘쥬라기 공원’을 보면 티렉스가 달리는 자동차도 쫓아가지만, 이것은 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달리는 속도는 사람의 달리는 속도보다 느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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