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일 수요일

그리스 신 계보


영웅 샘 워딩턴이 '타이탄'을 살린다 ★★+☆☆
6년이 지났지만 [트로이]보다 나은게 무엇인지 ★★☆☆☆

아내의 한마디 주인공만 아니면...
 
영화를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페르세우스 영웅담과 조금씩 엇나가기도 한다. 어머니의 극진한 사랑으로 커나가는 원전과 달리 영화 속 고독한 영웅이 되기 위해 페르세우스는 양부모에게서 자라나고, 신화 속에 등장하던 거울방패와 무엇보다 탐이 나던 날개 달린 신발은 쏙 빠졌다. 그리고 페르세우스의 로맨스 라인에도 살짝 변주를 줬다. 안드로메다 대신 이오라는 저주받은 미녀가 수호천사처럼 페르세우스를 보호한다. 그래도 가물가물한 기억을 되살려보면, 페르세우스 모험의 정점을 찍는 영웅담은 빠지지 않는다. 바다괴물을 물리치고 메두사의 머리를 이용해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하는 여정 말이다. 그 여정의 길 위에는 메두사와 페가수스, 하나의 눈으로 운명을 예언하는 마녀 3인방이 등장하고 사막의 스콜피온, 크라켄 등의 크리처들이 양념을 뿌린다. http://gotoanalog.egloos.com/256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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