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일 일요일

출근거리 먼 직장인, 건강 해롭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 대학 연구진은 출근 거리가 16㎞ 이상인 약 4천300명의 통근자를 연구한 결과 고혈압과 비만일 위험성이 일반인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같이 밝히면서 거리가 먼 직장이 체중 증가와 허리 둘레 증가, 심장 및폐 기능 약화와 연관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출퇴근 거리가 24㎞ 이상인 직장인들은 비만과 운동 부족일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이끈 크리스틴 호너는 “이번 연구는 긴 출근 거리가 운동을 어렵게 해 체중 증가와 운동 능력 감소 및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밝힌 첫 연구 성과”라고 말하면서 “이런 요인들은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및 일부 암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미국민들의 출퇴근 거리가 길어져 평균 출근 시간이 20-25분에 달한다.  [헤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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