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1일 수요일

플랜피플

8년전에 디지털카메라가 상용으로 나왔을 때 그 웹 방식에 대한 혁명을 예고하는 강의를 한적 있다. 그것은 넷아트라는 개념 설명에서 부터 시작하였으나, 그림의 제작 방식이 바뀌고 그후로  소비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디지털이라는 것은 디카로 상용화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넷 아트의 특징( 넷아트 개론(1994-1999) by Natalie Bookchin, Alexei Shulgin )

1. 국가와 분야를 넘어선 예술가들의 모임 형성

2. 물적 자본 없는 투자

3. 아이디어 도용의 고려 없는 합작

4. 표현에 앞서는 커뮤니케이션

5. 직접성

6. 비물질성

7. 일시성

8. 행위에 기초를 둔 과정

9. 역사적 결과에 대한 고려나 걱정 없는 활동

10. 전략적 더부살이(기생)
    a. 넷을 최초 기반으로 한 활동

    b. 실재 생활을 네트워크화한 하부구조로 확대
11. 공과 사의 경계 소멸

12. 총체적인 하나
    a. 제작, 출판, 배급, 프로모션, 대화(소통), 소비, 비평의 매체가 되는 인터넷

    b. 예술가, 큐레이터, 펜팔, 관객, 갤러리, 이론가, 예술작품수집가, 미술관의 변형이자 분해

 

이렇게 여러운 특징들 빼고 나의 관심은 아트가 전문제작자와 큐레이터가 분리된 것에서 이제 소비자가 제작자이면서 큐레이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방향에 대한 것이 었다.

 

인상파

19세기 후반 인상파 화가들은 대부분 모든 그림을 밖에 나가 켄버스에 스케치 하였으나 그 작품을 대부분 끝까지 밖에서 그린 것은 아니다. 그들은 카메라로 그 풍경을 찍어와서 실내에서 완성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카메라의 영향이 없었다면 인상파는 탄생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그 카메라가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3D를 넘보고 있다. 작년에 3D와 4D의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기존 극장을 사그리 대체할 것이라고 커피숖에서 얘기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돈벌이와 기술과 예술이 조화로운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예측하건데 앞으로 10년내에 플랜피플족들이 상용화될 것이다.  즉, 자기의 삶이 영화적으로 시뮬라시용되어져서 살아가게될 것이다. 많은 부류가 그 나름데로 규정될 것이며, 각 계층은 서로 융화될 수 없는 규격된 삶을 살아 갈 것이다.

그 예상으로 CNN이 뉴스를 소설쓰듯이 만들고 있다는 사실과 우리나라나 미국에서 아이들의 장래를 기획하는 일이 빈번해졌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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