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남겨져 있었던 순수, 정의, 우정에 대한 어린 왕자가 죽었다. 어른이 되어서 받아들여야만하는 사회적 질병에 감염되어 있었어도 아주 조금 남아있던 용감한 어린왕자가 죽었다. - 뉴역타임즈를 보다가
책 [우리 마음 속의 어린 왕자]는 독일에서 심리치료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쓴 것으로, 생텍쥐페리의 작품 곳곳에 숨은 의미들을 파헤침과 동시에 자신이 직접 상담을 한 사례를 들어가며 현대인의 질병을 얘기한다.
[어린 왕자]를 예로 들자면, 어린 왕자가 방문하는 행성들마다 현대인들의 추악한 정신적인 질병을 하나씩 가진 어른을 묘사해 놓았고, 어른이라는 지위와 자격을 가지고 우쭐대며 살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속되고 유치한가를 어린 왕자의 눈과 입을 통해서 신랄하고도 통쾌하게 꼬집어 주고 있다.
이 책 [우리 마음 속의 어린 왕자]는 독일에서 심리치료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쓴 것으로, 생텍쥐페리의 작품 곳곳에 숨은 의미들을 파헤침과 동시에 자신이 직접 상담을 한 사례를 들어가며 현대인의 질병을 꼬집고 있다.
사실 이러한 시도가 가능한 것은 생텍쥐페리가 그의 작품 속에 여러 가지 메시지들을 숨겨 놓았기 때문이다. 어느 책에서 "나는 내 책이 사람들에게 쉽게 읽히기를 바라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듯 그의 작품에는 현대인이 살아가는 모습이 속속들이 묘사되어 있다. [어린 왕자]를 예로 들자면, 어린 왕자가 방문하는 행성들마다 현대인들의 추악한 정신적인 질병을 하나씩 가진 어른을 묘사해 놓았고, 어른이라는 지위와 자격을 가지고 우쭐대며 살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속되고 유치한가를 어린 왕자의 눈과 입을 통해서 신랄하고도 통쾌하게 꼬집어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마티아스 융은 이러한 생텍쥐페리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주로 [어린 왕자]의 내용과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현대인들의 정신적인 질병들을 발견해 나간다. 또한 그에 대한 처방전을 심리치료 상담가로서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결코 생텍쥐페리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 특히 어린 왕자가 동화 속의 인물만은 아니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 우리가 그 동안 잊어왔던 동심도 분명 일깨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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