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30일 일요일

Flipped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Stand By Me, 1986''롭 라이너 (Rob Reiner)' 감독이 연출.  '레베카 드모네이( Rebecca De Mornay)''에이단 퀸 (Aidan Quinn)'  출연

소녀는 소년에게, "너도 나무 위로 올라와서 이 아름다운 경치를 봐" 라고 소리치지만 소년은 그런 것엔 관심이 없다. 이 나무라는 것은 소녀에겐 소중한 삶의 일부이면서 소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존재이겠지만, 소년에겐 다른 나무와 다를게 없는 그저 '나무' 일 뿐이다.
로맨스 작품을 주로 써 온 웬델린 밴 데러낸 작가의 2001년 소설.

자막에 무화과 나무라고 했는데... sycamore tree는 우리나라에서 보면 플라타너스 나무쯤 될 것 같다. 영어에서는 American sycamore tree라고 한다.  다시 웹을 찾아 보니 sycamore tree를 미국의 플라타너스 일종의 무화과 나무라고 하고 있다.  정확히 하자면 sycamore-fig tree가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돌무화과나무인 것 같고, 무화과 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나무이다. 따라서 그냥 플라타너스라고 번역하면 오해하지 않을 것 같다.
(1)
키가 작은 삭개오는 여리고를 지나시던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sycamore tree)-(중국 번역 상수에서 유래된 잘못된 번역)에 올라가 있었고 예수님이 다가가신다.
(2)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란 책을 쓴 버트란드 러셀은 영국이 낳은 유명한 철학자요 저술가였다. 그는 자신이 기독교인이 될 수 없었던 이유를 「예수님이 말 못하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한 그 행위를 자기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비이성적 그리고 비윤리적 처사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유월절이 되어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향해 가고 계셨다. 베다니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다가 시장하신 지라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 나무 곁에 가시어 열매를 구했으나 그 나무는 잎만 무성 했지 열매가 없었다. 예수님은 그 열매 없는 나무를 저주하시고 그 길로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가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고 다시 성전 밖으로 나오셨다. (여기의 무화과나무는 돌무화과나무 또는 시카모  무화과나무가 될 듯)
 

댓글 1개:

Lina :

이거요. 정말 찾아다녔던 내용이예요. 무화과는 분명 fig인데.. sicamol.. sikamol..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