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피터 드러커의 자서전에서

네덜란드의 갑부가 집을 구하기 위해 영국을 오는데 그 갑부가 비행기에서 멀미약으로 생각한 그림이 로이스 달이 그린 풍경화 였단다.
피터 드러커의 자서전은 전후의 유럽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어째 우리나라의 구한말분위기가 나고,  할머와 선생님에 대한 한없는 존경이 유머러스한 텍스트에 녹아있다. 그리고, 많은 소설에서 끄집어낸 분위기는 더없이 좋은 만찬이 되고 있다. 또한, 경영에 대한 뚜렷한 혜안을 엿볼수 있으며 정치의 나라라고 규정하는 미국의 역사를 이방인의 시선으로 볼수 있는 책이었다.

로이스달 Ruysdael, Jacob van (1628?~1682.3.14)
네덜란드의 풍경화가. 하를렘 출생.
풍경화가로 유명한 로이스달가(家)의 일원으로, 아버지 이사크와 삼촌 살로몬(1600?∼70)에게서 그림을 배웠다.
1648년 하를렘의 화가조합에 등록되었고, 57년경부터 암스테르담에서 화가로 제작에 몰두하는 한편 의사로도 활약하였다.
작풍(作風)은 50년대 중간쯤부터 확립되기 시작하였다. 하늘·물·대지가 일체를 이룬 네덜란드의 독특한 것으로 고사(枯死)한 거목(巨木), 폐허·묘지나, 산의 성채 등을 배치한 우울하고 극적인 것이었다.
화가의 개인적 감정을 풍경화에 반영시킨 최초의 화가로, 이것은 근대 로맨티시즘을 낳은 근원적인 세계였다.
예를 들면, 대표작 《유대인의 묘지:Jewish Cemetery》(60)는 황량한 계곡 위에 떠 있는 번개구름, 중세의 폐허와 고대의 묘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물줄기 등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침울한 기분을 자아낸다. 이것은 단순한 서정적 표현을 초월한 것으로, 눈에 들어오는 모든 지상적 사물의 덧없음을 암시하면서, 배후의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시대의 어떤 풍경화보다 뛰어나다.
주요 작품으로는 《하를렘의 전망》(60) 《풍차:Windmill at Wijk bij Duurstede》(6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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