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건강한 사회 건강한 나라

‘그 약’은 정신과를 비롯한 동네 병의원은 물론 피부과, 성형외과에서도 손쉽게 처방받을 수 있는 ‘수면진정제’. 일반 약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전없이 구입할 수 없다. FDA까지 승인된 약물로 제조된 수면진정제이고, 의사 역시 2주분(14정) 이상은 처방할 수 없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예인 중 또 다른 한 명에 대한 새로운 증언도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기 1개월 전 1주일을 함께 보냈다는 한 사람은 “잠을 제대로 못자더군요. 낮에 힘든 강행군이 이어졌지만 그는 잠들지 못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그 약을 먹은 후에야 잠들더군요. 여러 가지 상황이 힘들어 우울해 했지만 술과 그 약에 너무 기대는 것 같았어요”라며 감춰뒸던 슬픈 기억을 떠올렸다.

그가 잠들기 위해 의지했던 ‘수면진정제’의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우울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자살 경향을 가지며 의도적으로 과량을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우울증 환자에서, 자살 충동을 포함하여 우울증 악화가 진정제, 수면제 사용과 관련한 의학적 보고도 있다'고 주의사항에 명기되어 있다.  (노컷뉴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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