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4일 화요일

네이트에서 "온딘" 찾아보기

유럽 신화에 나오는, 온딘이라는 요정이 있습니다. 그녀는 어느 청년을 사랑했는데, 그는 온딘을 본 척도 안했습니다. 나르시소스가 다른 여자들의 마음을 무시했던 것처럼요. 분노한 신들은 그에게 자율적으로 숨쉬는 기능을 뺴앗아 버렸습니다. 즉, 숨을 의식적으로 쉬어야 한다는 거죠. 잠시라도 까먹으면 당연히 안되죠. 그는, 밥을 먹다가도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잠시 멈춰야 했고, 숨쉬는 걸 잊어버릴까봐 생각에도 빠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잠을 자면 숨을 쉴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결국 그는 밀려오는 잠을 참을 수 없어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청년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병이 있는데, 의학자들은 그 병에 "온딘의 저주(Ondine's Curse)"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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